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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 -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심리수업

나무생각

다카하시 가즈미 (지은이), 이정환 (옮긴이)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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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왜 더 이상 어른들의 생각은 성장하지 않는가”<BR>뇌과학과 발달심리학으로 분석한 성인들의 고루한 사고방식에 관하여<BR></b><BR>왜 똑같은 일을 겪고도 사람에 따라 반응과 해석이 다른 것일까? 누군가는 낡고 뻔한 꼰대 같은 생각으로 일관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새롭고 유연한 생각으로 대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같은 사건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스트레스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도전이나 기쁨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반응과 해석에 따라 누군가는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고, 누군가는 불행한 운명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용자’가 되기도 한다.<BR>《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의 저자 다카하시 가즈미는 마음과 뇌의 메커니즘을 바꾸면, 다시 말해서 새로운 해석을 획득하면 한 사람의 운명까지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어떤 사건에 직면한 성인들이 사고를 더 확장시키지 못하고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뇌과학과 발달심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특히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사춘기, 성인기를 거치며 한 인간이 정신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을 두루 살피며, 그 결과로 저마다 세상과 자신에 대한 특징적인 해석이 자리 잡게 되는 현상을 분석한다. 단, 새로운 해석을 획득하는 일은 사람을 정신적으로 성장시키고 성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순기능을 하지만, 자칫 고루한 생각과 해석에 사로잡히면 성장은 고사하고, 진정한 자아로서의 기쁨까지 빼앗기고 만다. <BR><b><BR>지금껏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한<BR>낡고 뻔한 세상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별을 선언하다<BR></b><BR>저자는 정신과 상담을 통해 만난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 등을 겪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보통의 성인들에게서도 자신의 실패나 약점을 쉽게 인정하지 않으려는 마음의 현상을 발견했다고 한다. 자신이 지금껏 살아온 방식에 대해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며 책망하는 것은 가장 고통스러운 행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인간의 마음에는 불가사의한 능력이 있다고 강조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인간의 잠재력을 깨우는 플라세보 효과다. 플라세보 효과는 가짜 약이 진짜 효과를 발휘한다는 단순한 착각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로 물질적인 변화를 일으켜 자율신경계의 작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즉, 우리의 기대와 해석이 뇌에 변화를 일으켜 자율신경계를 움직이고 신체적 변화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자신의 신체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질병을 치료할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사고의 유연성과 섬세함, 전체적이고 직감적인 감각을 갖게 된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보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들의 기대와 해석이다. 그들은 인생은 자기 것이라 여기고,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무엇인가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에 차 있다. 인생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바탕으로 그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크게 꽃피웠고, 자기실현에 성공하였으며, 인생을 즐겁게 살고 있는 것이다.<BR><b><BR>자신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BR>진짜 자기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BR></b><BR>성인이 되면 우리는 자신과 사회에 대한 안정된 해석, 즉 ‘성인의 해석’을 저절로 갖게 된다고 한다. 이때 낯설고 새로운 것을 밀어내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려면 어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까? 저자는 성인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세 가지 능력, 즉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 ‘절망할 수 있는 능력’, ‘순수성을 느끼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이란, 감각, 욕구, 지성, 감성을 탐구하는 여정을 거쳐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다. 어째서 매번 같은 상황에 휘말리거나 분노하는지, 남들과는 달리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절망감을 느끼는지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순간 새로운 해석의 장이 열린다. 아울러, 절망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이번 생은 틀렸다’는 식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쉽게 굴복한다. 그러나 저자는 절망 속에서도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말해 절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자체가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모순되고 반갑지 않은 자신을 밀어내지 않고 순수성을 느끼는 능력이 필요하다. 가장 심층에 자리한 주관성을 획득하는 능력이다. 이 세 가지 능력이 발휘될 때에야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만나게 된다. <BR>주관성을 확립한 사람은 새로운 능력을 획득한다. 객관성에 지지 않을 자유로운 감각을 갖게 되고, 인생에서 자기 확신과 더불어 진정한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 고루한 자신에서 새로운 자신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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